"꽃"
꽃에 관한 예쁜 글귀 모음 /좋은글귀
꽃같은 그대
나무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열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같아서 그 10년
내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이수형. 동행 -
당신은 참, 예쁜 꽃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는
다, 이쁜 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 나호열 '당신에게 말 걸기' -
사랑이 사랑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마음을 기쁘게 하고
속삭임이 다정한 사람..
마음속에
희망을 주는 사람..
작은 메모지에
'사랑합니다..'라고
써주며 하루를 감동의
선물을 해 주는 사람..
내 무지함을
뛰어난 장점으로
승화 시켜주는 사람..
하늘이
푸르다는 것을
미소로
일깨워주는 사람..
어떠한
좋은 일을 해 놓고도
미소 지으며
떠나갈 줄 아는 사람..
하찮은 일이라도
귀찮아 하지 않는 사람..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해와 달의 속삭임처럼
은은한
미소를 가진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사랑이 사랑에게’ 중-
꽃잎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
우리는 만나서 웃었다
눈이 꽃잎이었고
이마가 꽃잎이었고
입술이 꽃잎이었다
우리는 술을 마셨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그날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돌아와 사진을 빼보니
꽃잎만 찍혀 있었다.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다
삶이 한철 아름다운 꽃처럼
피었다가 지는 거라지만
당신이 꼭 꽃이 아니어도 된다.
굳이 꽃길을 걷지 않아도 된다.
그냥 지금의 당신이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중-
세상의 그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것
다 괜챦다ᆢ
인생은 꽃
사랑은 그 꽃의 꿀
-빅토르 위고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적이 없다
-꽃 지는 저녁-
정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