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힘으로
나는 날마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심장이
그대로 인해 숨쉬고 있기에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용혜원-
한순간 내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이 줄 알았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 사로잡고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풋사랑인 줄 알았더니
내 가슴에 새겨 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대에게 고백부터 해야 할텐데
아직도 설익은 사과 처럼
마음만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랑이 되었습니다